▲ 학생들이 자신만의 약속을 작성하고 교내에 있는 나무에 달아 놓고 있다.

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류재풍)에서는 2018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나의꿈 나의비전 작성」, 「3년의 약속 꿈나무」, 「내 인생의 설계도 작성 및 발표대회」가 열렸다.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진로 비전캠프와 학교의 다양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 직업·적성 검사, 진로 상담에 성실히 임하며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의 꿈, 나의 비전」은 입학 후 처음 만난 학급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과 자신의 학습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1년 동안 학급에 게시하는 것이다. 학기 초 서먹함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1년을 함께할 급우들과 건강관리하기, 밥 챙겨먹기, 수업시간 졸지 않기 등의 작은 목표부터 전교 1등하기, 위험물기능사자격증 취득하기, 자격증 5개 취득하기 등의 큰 목표들을 함께 다짐했다.

「3년의 약속 꿈나무」는 진로시간에 고등학생으로서 지켜야할 크고 작은 자신만의 약속을 작성하고 친구들과 공유한 뒤 교내에 있는 나무에 달아 놓는 것이었다. 밝게 웃으며 선생님과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설계도 작성 및 발표대회」에서 학급별·학년별로 인생의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시간관리 능력과 생활습관을 살펴봄으로써, 자기관리 및 진로인식 능력을 배양하고, 구체적인 취업목표 설정으로 직업에 대한 관심 및 직무에 대한 열의를 함양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진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꿈에 대한 설계를 함과 동시에 급우들의 인생 설계 및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들으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한 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류재풍 교장은 "학생들이 고민한 목표와 포부를 응원하며, 미래 비전과 꿈을 학교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학공업과 1학년 손효준 학생은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미래 인생에 대하여 계획하는 것이라 발표하기 조심스러웠지만, 친구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보다 확실한 목표와 꿈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열심히 학교생활하며 목표한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동차기계 분야와 화학공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또한 학교에서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특수건설장비 장비 운용 및 정비 기술을 습득한 전문병을 양성하는 군(軍)특성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며, 큰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18년 3월 1일자로 ‘서산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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