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영화 교장, 최우진, 김승언, 홍지호, 서동희, 박재영, 유재현 교감, 김만호 코치

제48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및 보령시 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해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며 29일 현재 경기를 하루 남겨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김세진 선수가 청장급 우승을 차지하며 학력, 카누에 이어 씨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서령중학교(교장 김영화)가 이번 대회에서도 김승언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면서 여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중등부 경장급 최종 결승전에 오른 서령중 김승언(2년) 선수는 부산 운송중학교 김성국 선수와 겨뤄 2:0으로 패했지만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내며 학교를 빛냈다.

 

김영화 교장은 29일 아침 교장실에서 지도자(감독 박창규, 코치 김만호)들 및 출전한 선수들(김승언, 서동희, 홍지호, 최우진, 박재영)과 일일이 악수하며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간절기에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면서 “경기결과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하여 곧 4월에 열리는 충남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자.”고 말하고 함께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씨름부를 이끌어가고 있는 박창규 감독은 “이번에 훌륭한 경기를 치러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지난 27일에는 유재현 교감선생님과 이정훈 행정실장님께서 직접 경기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해주셨다. 이러한 격려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더 분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충남소년체전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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