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석문면 삼봉4리 마을이 당진지역 제1호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 사업으로 이뤄진 마을에 인증제를 실시해 집중지원 대상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73개 마을이 신청해 서류검토와 현장방문 등의 심사를 거쳐 당진시 삼봉4리를 포함한 전국 26개 마을이 선정됐다.

지난 3월 28일 에너지 자립마을 현판식을 가진 삼봉4리 마을이 신재생에너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비우선 지원과 정책융자금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에너지 자립마을 선정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그린빌리지) 지원,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지원 등 국비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삼봉4리 마을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마을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공해를 유발하는 에너지원을 벗어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너지 자립마을 외에도 에너지 생산도시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과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에너지 분권 실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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