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당진수산업협동조합 양명길 조합장,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당진지역 수산인들이 선진적인 경영으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당진수산업협동조합 양명길 조합장이 '제 7회 수산의 날'기념식에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3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수산인의 날은 국민들에게 수산업,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의 날로 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양명길 조합장이 이끌어가고 있는 당진수협은 전국적으로도 선진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진시에는 7개 어촌계가 활동하고 있으며 당진수협 양 조합장이 우리나라 최초로 수협에 정책관 제도를 도입, 수산 전문가인 손승하 전 사무관을 영입해 진용을 갖추고 새로운 시대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최근 열린 어촌계장 연석회의에서 양명길 조합장은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달려온 어촌계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다 풍요로운 어촌이 되고 어민들이 행복한 어촌을 만드는데 손을 맞잡자"며 "내년에는 지역의 굵직한 현안 문제를 해수부에 건의해 어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수산인들은 7일 태안군 만리포 공영주차장에서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제1회 충남수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제7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수산인 가족, 기관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충남어촌’을 주제로 수산발전 유공자 표창과 깨끗한 바다만들기 결의, 수산인 한마음경기,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등이 펼쳐진다.

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서산수산업협동조합 김성진 조합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당진수산업협동조합 양명길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MARS영어조합법인 김용구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서산수협 만대어촌계 이남의 어촌계장 등 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한마음경기에서는 도내 8개 수협별 대항전으로 풍선기둥 만들기 등 4개 종목이 펼쳐지며 초청가수 공연, 수협대표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도내 수산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예정이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충남수산인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처음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수산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신장을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 개최, 도 단위 기념행사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해 정부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사진 중앙 오른쪽, 당진수산협동조합 양명길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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