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정' 모습

지난 12일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소장 박성윤)에서 안심정(安心停) 개소식이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 석문 관내지역총화협의회 위원, 각 부락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심정’은 박성윤 소장이 파출소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석문면 이장단(협의회장 김우규)에서 공사비를 지원, 축하연은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인나환)에서 지원했다.

박 소장은 경과보고와 함께 ‘안심정 시공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과 제작 과정, 그리고 ’안심정‘이라고 명명한 이유를 면민들에게 설명했다.

박 소장은 “3년 째 석문파출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원인들이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여 파출소 방문 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아동지문등록, 마을 예약순찰 등 일반적인 민원은 경찰관에게 떳떳하게 묻고 상담을 받지만 자신의 실수나 자녀문제 부부간의 문제 등은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다른 민원인이 있으면 더욱 주저하는 모습을 보았다. 민원인이 경찰과 거리낌 없이 상담을 나눌 수 있는 쉼터 같은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파출소 부지가 넓어 공터에 나무 의자와 탁자를 놓아서 차 한 잔 나누며 대화할 장소를 고민하던 차에 지역 유지들이 그렇게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자신들이 뜻을 같이 하겠다고 지원하여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석문파출소에서는 직무환경 개선을 위해 파출소의 퇴색된 내부 벽 도색, 블라인드 교체, 노후화되어 심하게 퇴색된 바닥타일 전면교체, 대기실 민원인 의자교체, 112 순찰차량 내 청결유지를 위해 대형 진공청소기 구비 등 경찰 희망사항을 해결해왔다.

한편, 박 소장의 시책으로 어르신 운전면허증 방문 전달하기, 길 가는 노약자 태워주기, 마을단위 단체 나들이나 애경사로 집을 비우게 될 때 예약순찰 등 다각적인 주민편의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

▲ 박성윤 석문파출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면민들에게 큰절을 하는 박성윤 석문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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