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설계용역 본격 착수 -

문화시설 유치와 주차타워 조성…중국관광객 유치대책 마련도 -

 

서산시가 복합터미널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외·고속버스가 운행되는 복합터미널 조성과 동시에 동부전통시장과 해미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것.

시는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과 우량기업의 입주로 국제물류도시의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현재의 열악한 터미널은 맞지 않는다고 보고 복합터미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체증은 한계치에 도달했고, 사고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이미 오래 전부터 터미널 이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인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 복합터미널 조성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근 시장의 상권 위축을 이유로 일부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시는 오히려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동부전통시장이 국내외 수요까지 아우르는 국제시장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호기로 판단, 단계별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실제로 시는 지역상권 위축의 목소리에 대해 대안 없이 터미널을 이전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기존 터미널은 시내버스 환승터미널로 존치시키고 가족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 유치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주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일거에 해결하기 위한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여객선 취항으로 서산을 방문할 중국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1인당 3천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하고 있고, 이에 대한 여행상품 개발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해미시장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계획수립과 기반조성에서부터 복합터미널 조성까지는 5년에서 8년까지 소요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터미널 조성은 지역시장 활성화뿐만이 아니라 국제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며 “서산시의 위상과 미래를 위해 주변지역 상인은 물론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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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맞아 서산서 공연·프로그램 ‘풍성’

- 해미읍성, 버드랜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서 다채로운 공연 및 프로그램 진행 -

-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돼 -

 

 

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련하고 관광객을 맞는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펼쳐진다.

조선시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는 매주 토요일 줄타기, 퓨전국악 등의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서산 뻘바람, 무궁화예술단, 서산청춘할배 등 지역 예술인의 공연도 진행된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어린이날인 5일부터 7일까지 조류관찰 야외 체험관, 인형극 공연, 마술공연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연과학 체험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도 5일 바람개비·펄러비즈 만들기, 행성을 향해 쏴라, 류방택 및 류별과 사진 찍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시는 여행주간 동안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역사체험, 가족체험, 산업관광코스로 운영되는 시티투어 탑승료가 40%가 할인되며, 서산버드랜드에서도 4D영상관 및 체험료를 제외한 입장료가 30% 감면된다.

또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입장료가 50% 할인되고, 5일은 모든 관광객들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7일 간월도 일원에서 현수막과 함께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관광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서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환경정화도 했다.

한만성 서산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산지역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진다.” 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편의시설 확충과 시설물 관리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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