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소재의 평택당진 중앙부두 크레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23:14경 발생한 것으로 신고자 석모 씨(남, 40세)에 의해 최초 신고가 되었다. 신고에 따르면 작업 중인 인부로부터 크레인에 불이 나고 있어 소화기를 통한 자체 진화를 시도하였으나 화세가 거세져 공사 관계자에 의한 초기진화가 어려운 상태였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실에서 발화되어 기계실과 크레인 상층부로 연소 확대된 상황을 발견, 크레인이 가동 중이었다는 관계자의 진술과 전기실 내부의 전기 기판 부분의 소실, 단락흔이 발견된 것을 보아 노후된 크레인의 전기적인 과열․과부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력 51명(당진소방 21, 경찰 2, 평택소방 28), 장비 16대를 동원한 이번 화재는 소방서 추산 1,508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박찬형 당진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당진소방과 평택소방, 경찰 등의 유관기관과의 적절한 대응으로 화재를 최소화한 것이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조체제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