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라운 흙조차 없이, 어느집 차가운 시멘트 계단 틈새에 화초양귀비가 봄비를 머금고 어여쁘게 피어났습니다. “씨앗이 제 발에 밟혀 따라왔나봐요!오늘 아침 발견하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악조건에서도 기어이 꽃을 피워내고야 마는 자연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환경을 탓하지 말라고. 인내하라고./사진제공-이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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