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인기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제11회 가족과 함께하는 농심체험 한마당 행사가 5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산홍과 철쭉 등 봄꽃이 가득 핀 센터 일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해 21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 중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를 끈 것은 나는야 꼬마농부 체험, 트랙터 장난감 타기 체험, 젖소 젖 짜기 체험, 콩놀이 체험 같은 농업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었으며, 야생화와 우수농산물을 비롯한 각종 전시물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마스터가드너와 야생화반을 비롯한 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관련 교육을 이수중인 수강생들은 그동안 교육을 통해 배워 익힌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체험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지만 농심체험 행사와 국화전시회 같은 다양한 농업 관련 행사를 통해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과의 만남에 가교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휴일을 중심으로 농심테마파크를 개방해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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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치매 배회 인식표 무료지원

- 관련기관 연락처 등 정보 수록 -

 

당진시보건소는 재가 치매환자로 등록된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된다.

배회 인식표 신청 방법은 당진에 주소지가 있고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인식표는 신청 후 7일 내에 인식표 80매를 발송하게 되며, 수령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의복과 신발 등에 다리미로 약 10초 간 부드럽게 비벼 눌러주면 된다.

보건소는 인식표 지원 외에도 치매노인 실종 예방 사업 강화를 위해 경찰서와 협업해 대상자의 지문, 얼굴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하는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경우 길을 잃으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교통사고, 영양실조, 건강악화 등의 이유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배회인식표 발급 사업을 적극 홍보해 배회환자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로 의심되는 환자가 길을 잃고 배회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129) 또는 경찰청(☎182)로 신고하면 되고, 배회인식표 발급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041-360-6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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