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 면민들이 성연천 생태계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하천은 우기 때 상습범람 지역으로 인근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초래해 정비사업이 지난 2015년 6월경 완공됐었다.

15일 성연면(면장 구창모)에서는 80여 명(행운천 마을 추진위원회, 성연농협, 성연중학교, 동희오토)이 함께 성연천 환경정화사업을 펼쳤다.

행사 관계자는 “성연면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성연천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황조롱이, 쇠물닭, 검은댕기해오라기, 흰뺨검둥오리 등 텃새와 철새 11종이 발견되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이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에 참여한 행운천마을은 주민이 직접 재배한 콩을 재료로 메주를 만들어 전통장을 담그고, 두부 만들기, 한 끼 밥상체험 등 우리 민족 고유의 다양한 음식문화체험과 향토음식 속에 짙게 배어 있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마을 공동체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뉴스통신 권근한 기자





▲ 힘을 모아 성연천에 방치된 이륜자동차를 건져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