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농기센터,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5만 본 공급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무균묘로 생산한 고구마 우량 종순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신청을 받아 고구마 우량종순 공급을 시작해 오는 6월 중순까지 총5만 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는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해서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센터가 공급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우량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이렇게 생산한 우량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도 우수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선별해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며 “고구마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당진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 지역에서는 올해 4,500여 농가에서 약 855㏊ 규모로 고구마를 재배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생산량은 약 1만8,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성과

- 보건복지부 주관 성과대회서 잇달아 우수기관 선정 -

 

당진시보건소가 최근 진행된 정부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대구EXCO에서 열린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열린 2018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성과대회에서도 영양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강증진사업 전반과 영양사업에 대한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계획수립과 운영성과, 우수사례를 포함한 종합평가와 지자체의 영양사업 계획 및 노력도, 추진 전략을 반영한 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당진시보건소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주민들의 걷기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 추진한 시책과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과 IT 기술을 접목한 ‘걷기 재테크’와 ‘걷기 배틀’ 사업개발로 30~5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걷기 실천을 끌어올리고 일상생활 속 걷기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보건소를 대표하는 영양관련 프로그램인 저염 선호율 높이기와 건강밥상 지도자 양성, 튼튼쑥쑥 꿈나무 영양교실 등은 주민들의 저염 선호율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걷기장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효과적인 건강증진 서비스를 개발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