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공직자가 ‘지역발전과 섬김행정 추진’을 약속하며 2018년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지 오는 22일이면 100일이 된다.

군은 청사 설계 단계부터 군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써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점을 고려했으며 업무개시 후에도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왔다.

기존 청사 대비 큰 변화가 나타난 곳은 민원업무다. 주차면수가 부족해 민원인은 물론 직원도 불편함을 느꼈던 것과 달리 신청사에서는 주차면수 603면을 확보해 이런 불편을 없앴다.

군은 노인,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주민이 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애고 사회적 약자의 민원처리를 돕는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해 청사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휠체어, 유모차, 목발, 노인용 보행기를 비치했고 유아를 동반한 부모 모두 사용가능한 유아휴게실을 조성해 수유소파, 유아침대, 기저귀 갈이대, 정수기, 장난감 등을 제공한다.

청사 입구에는 퇴직공무원, 6급 이상 직원을 교대로 배치한 청사안내데스크 및 복합민원 상담을 운영해 민원인 청사 안내와 민원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바쁜 직장인의 민원편의를 위해 여권 발급 및 교부 업무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아울러 군민의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민원 대기공간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현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검색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전국지표도 연계돼 일자리에 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체크코너에서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북카페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독서도 가능하다.

또한 민원실 내의 ‘작은 군정 홍보관’에는 부동산전자계약설명서, 도로명주소 지도 등 생활밀접 정보, 예산소식지, 외국인의 민원편의를 위한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등 군정 홍보물을 비치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300여석의 추사홀과 1층 로비 99㎡의 면적으로 조성된 전시관(문화사랑방)은 다양한 교육, 행사,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가 개최돼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황새의 모형(암수 한 쌍)을 전시해 황새의 고향, 황새 복원사업 중심에 예산군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2019 예산지명 1100년을 기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명명된 천백년광장과 1100년 역사를 형상화한 조형물(빛의 변주곡)은 군청사 랜드마크로서의 기능과 개청식, 군민발전기원제 등 군민이 모두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신청사는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 100일을 맞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많은 군민들이 찾고 즐기는 사랑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한 자연을 상징하는 신청사는 지역적 요소, 역사적 요소,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조화롭고 안정된 분위기를 건물에 반영했다. 대지면적 3만 5397㎡,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구성됐으며 2015년 10월 8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0일 준공됐다. 주차는 지상 397대, 지하 206대 총 60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민원실, YES-ANGEL, 북카페, 유아휴게실, 농협, 대피실 ▲2층 추사홀, 예비군지역대, 식당, 스포츠센터 ▲3층 전산교육장, 영상회의실, 감사실, 자료실 ▲4층 주민복지실, 재무과, 대회의실 ▲5층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총무과, 브리핑룸, 중회의실 ▲6층 경제과, 환경과, 교육체육과, 건설교통과, 기업·경제상담실 ▲7층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8층 안전관리과, 수도과, 주민경찰사무실, 영상미디어센터, 옥상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의회는 ▲1층 의회사무과 ▲2층 의장실, 부의장실 ▲3층 본회의장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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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예산군은 18일을 끝으로 5일 동안의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시됐다.

훈련 1일차에는 재난초기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고, 2일차에는 지진대응 건물붕괴 및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중점훈련인 16일 3일차에 실시한 현장훈련에는 김태호 군수권한대행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KT예산지점,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사, 육군 제1789부대 4대대, 예산종합병원, 명지병원, 대한적십자사 예산지부협의회, 예산여자중학교 등 관내 15개 유관기관․민간단체 230여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주요훈련 내용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 이재민대피소 등을 가동해 재난발생시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13개 협업기능별 매뉴얼 적용, 주민대피 및 이재민구호 활동, 인명구조 및 부상자 응급처치, 병원이송 체계 확립, 민관군 지진 및 화재 복구 작업 등을 실시했다.

앞서 군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사전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고, 두 차례 재난 및 훈련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 받았으며, 여러 차례 유관기관과의 토론 및 협조회의를 통해 현실감 있는 현장상황을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으며, 훈련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향후 재난관리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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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흑피수박 첫 출하 시작

핵가족을 위한 소형흑피수박 생산으로 상품다양화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신양면 불원리 구복희(50세) 재배단지에서 재배한 소형흑피수박이 21일 2000여 통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 20일까지 5회에 걸쳐 66톤을 수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형흑피수박은 친환경상품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로 납품되고 있으며, 납품가격은 통 당(1.5∼3㎏) 4000원선으로 일반수박(평년) 대비 124%의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소형흑피수박 특징은 모종 1주당 2∼3통을 수확하며, 당도 12브릭스 이상,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다. GAP 인증을 통과하고 씨앗이 작아 씨앗 째 먹는 소형수박으로 2∼3인 가족을 위한 소형과로 인기가 높다.

2017년도에 소형흑피수박재배 신품종을 도입해 상품다양화 및 유통판로를 개척했고 낮에는 25∼30℃, 밤에는 18∼23℃로 온도관리, 유기물 살포, 수박받침대 놓기 등 철저한 재배관리 등으로 고품질의 소형흑피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수박연구회 대표 현석정 외 10농가는 예산수박 다양화 및 명품화를 위해 단지를 조성해 소형흑피수박 4.0㏊를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에 생산되는 소형흑피수박은 소비자 수요 및 상품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모종 1주당 착과량 증진 등 우리지역 농특산품 개발과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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