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은메달 동메달 따내

5월 15일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충북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16개 종목에 초중고 선수단 및 가족, 임원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여하여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회에서 충남 태안고등학교(교장 윤희송) 1학년 이상연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육상(트랙)에 출전한 1학년 이상연 선수는 장애인체육회 박지호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에 임한 결과 400M 부문에서 은메달과 200M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태안고 윤희송 교장은 “지도자와 학생 선수,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준 가운데 우리 이상연 선수가 강도 높고 체계적인 훈련을 잘 소화해 내준 결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상위입상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상연 선수는 “앞으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다해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진지체 3급이라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상연 선수가 육상의 기대주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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