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사업 선정 성 ‧ 비수기 구분 없이 운항

 

대천-외연도 항로가 여객선 준공영제 보조항로로 선정, 1일 2회 운항하게 되면서 1일 생활권을 구축하게 됐다.

보령시는 도서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올해 해양수산부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추진 공모에 참여한 결과 지난 17일 해양수산부가 대천-외연도 항로 외 8개 항로의 보조항로로 선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여객선 준공영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객선 준공영제란 항로 운영 적자 누적으로 인한 단절 우려 항로 또는 1일 생활권(1일 2왕복 운항) 미구축 항로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추가 운항 시 선사 운항 결손액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50%씩 분담해 지원하는 것이다.

대천~외연도 항로는 ㈜신한해운에서 운항하고 있으며, 기항도서는 호도와 녹도, 외연도로 이용 대상은 보령지역 전체 도서 인구의 26%와 관광객으로, 주 운항여객선은 웨스트프론티어호로 140톤 규모로 180명이 수용가능하다.

현재 운항 현황으로는 준동계(4~5월, 10월)는 평일 1회, 주말 2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계(6~9월)는 평일과 주말 각2회, 동계(11~3월)은 각 1회씩으로, 이번 준공영제 실시에 따라 비수기(10월~익년 5월)에도 매일 2회씩 운항할 수 있게 돼 1일 생활권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시는 적자 예상 비용인 2억4800만원의 각 50%씩 운항 결손액을 지원하게 되며, 또한 이 구간은 2년 연속 적자 구간으로 분류돼 적자가 해소될 때까지 매년 적자 예상 비용의 70%인 2억5600만원을 추가로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정원춘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도서 주민이 은행, 병원 업무 등 일상적인 용무로 육지에 나올 경우, 육지에서 하루를 반드시 머물러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돼 생활 및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도서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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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보령중앙시장상인회장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성료

-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권 회복 기대

 

 

보령시는 지난 19일 오후 보령중앙시장 고객전용주차장 일원에서 제8회 보령중앙시장상인회장배 충청남도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를 개최했다.

보령중앙시장상인회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시새마을금고, 이마트 보령점, 홈플러스 보령점, (주)유-런하이테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현재 전통시장 모습, 미래의 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시민, 상인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 등 온가족이 함께 전통시장에서의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문화행사로 지역밀착형 시장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이용 활성화와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그림그리기 대회와 마술공연, 피에로 아트풍선공연, 보부상 체험 등 왁자지껄 행사와 뻥튀기, 솜사탕 등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 입상작 발표는 6월 1일 보령중앙시장 게시판 및 카페에 공고하고, 시상식은 6월 9일 오전 11시부터 보령중앙시장 고객만족센터 교육장에서 본상 시상을 진행하며, 입선과 특선은 각 유치원과 학교, 단체로 통보한다.

김일환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봄으로써 함께 발전해 나가는 청사진까지 엿볼 수 있었다”며,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우뚝 서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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