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이혜진 연구사

 

 

= ‘학교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 교육’ 열려

 

화학공장 주변 주민들은 “사고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매일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사)한국환경운동본부서산시지부(지부장 이상빈)가 지난달 4일 대산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 교육’에 이어 17일 대산고등학교(체육관)에서 안전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이혜진 연구사)의 강연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영향범위권 인근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실제 화학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대피하는 방법, 보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하였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석유화학단지 조성 30여년이 된 이곳은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 교육으로 학생들의 화학사고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전담하여 관리하고 있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소개하여 화학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빈 지부장은 “잇따른 화학사고로 불안감 항상 떠안고 사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해 주시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본 교육으로 학생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대피요령 등을 숙지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서산시지부(지부장 이상빈)는 19일 석유화학공단이 위치한 독곶리 일원과 황금산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대산고등학교, 대산중학교, 명지중학교 학생들 60여 명이 참여하여 석유화학공단 주변 도로에 통행하는 차량에서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였으며 황금산으로 이동하여 바닷가 주변과 상가주변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이날 행사에 롯데케미칼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버스2대와 학생들의 간식 및 물을 지원 하였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정화 활동을 위해 안전용품 지원과 안전요원을 자처하였다.

이상빈 지부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롯데케미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매월 1회씩 진행되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에 여러 기업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한국환경운동본부서산시지부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째주 토요일에 ‘학생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 교육’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충남뉴스통신 권근한 기자

 




▲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서산시지부 이상빈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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