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케익 만들며 치유 도와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5월 30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꽃시루이야기에서 범죄피해자 10명과 음식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인 푸드테라피 체험을 했다.

"당신이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라는 모토 아래 인권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친밀감이 형성된 통합지원 네트워크 협약기관 사례관리 실무자들과 피해자들이 1:1 멘토, 멘티가 되어 “변화를 응원하는 마음 케이크”라는 주제로 우리 쌀, 우리 콩, 천연색소로 앙금 컵 케익을 만들었다.

이는 자연치유법으로 음식을 만들면서 방어기제를 허물고, 긍정적인 감정이 더 강화되어 이타주의적 협동심이 배양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큰 위로가 되었다.”면서 “우리들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 주시려고 오늘도 함께 해주시고 늘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범죄피해자의 원상회복을 위하여 맞춤형 지원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대회의실에서 태안경찰서,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서산시·당진시·태안군장애인복지관, 서산시·당진시·태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로써 지역사회 내 존재하는 공공 또는 민간 사회서비스자원의 공동 활용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 중복지원의 방지, 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을 통한 피해자 중심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 범죄피해자에 대하여 ONE STOP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