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중학교(교장 이기용) 3학년 학생 20명, 교사 4명(인솔단장 교감 성용현)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 2018해미사랑장학재단 지원 일본 연수’를 무사히 마쳤다. 연수단 구성은 성적우수 10명, 학생 상호 평가 선발 10명으로 선발하여 연수 취지에 맞게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 일정은 3일 오사카시립과학관 관람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진행되었다. 4일 실시된 ‘오사카히가시중학교 1일 등교체험’은 해미중 학생들이 4개 반으로 배정을 받아 일본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국제교류 특별 프로그램이다. 영어수업, 음악수업, 다도체험, 급식체험 등 일본학생들이 준비한 교류시간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상호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다가오는 현충일을 맞아 교토지역의 이총(귀 무덤)을 방문하여 임진왜란 시기 희생된 선조들에 대해 애도하는 묵념을 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오사카한국문화원과 민단 방문을 통해 재일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귀국하기 전 일본에서 교사와 학생이 모여 본 연수에 대한 평가회를 진행하였다. 평가회에서 유수빈은 “일본학교 방문을 통해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의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나라를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오사카지역에서 노력해온 재일동포들의 삶을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해미사랑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일본연수는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장학금 등을 지원하기보다 학생들에게 국제역량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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