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전통시장 모습

동문동에서 민간주도형 재개발사업으로 건설된 대단위 아파트에 입주가 마무리가 되면서 동부전통시장이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한성건설에서 동문동 765-1번지 일원에 53,392㎡의 규모로 지난 015년부터 짓기 시작했다.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준공인가 전 사용허가를 받아 이 아파트에 4월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합원 202세대와 임대 55세대를 포함해 총 926세대의 입주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도보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동부전통시장에 입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전통시장은 서산지역에 대형매장이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상권이 위축됐었던 까닭에, 두터운 소비자층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동부전통시장에 소비자들이 대거 유입되면 주변상권에도 시너지 효과를 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룽청시(榮成市, 영성시)와 서산 대산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취항하게 되면 중국관광객의 유입으로 명실 공히 국제시장의 면모까지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동부전통시장이 입주민들의 쇼핑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며 “더 많은 시민이 친절하고 좋은 상품이 즐비한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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