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시목초, ‘책이랑 놀자’ 축제 열어

태안 시목초등학교(교장 나정희)에서는 6월 14일(목) 교내 도서관과 희망관에서 ‘책이랑 놀자’ 독서축제가 진행됐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희망관에 모두 모여 사전 안전교육 및 활동 안내, 활동 순서를 정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내가 찾은 명언으로 예쁜 엽서 꾸미기, 독서골든벨, 독서퍼즐 만들기, 책이 만들어지는 산책, 우리가 만나는 동식물 이야기, 책 잔치 소감을 시화로 꾸며 발표하기 등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내가 찾은 명언으로 예쁜 엽서 꾸미기’는 책을 읽으면서 책 소개와 등장인물 소개, 내가 찾은 명언, 새로 알게 된 지식 등을 엽서에 자유롭게 꾸미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빈 엽서를 곱게 채워 나갔다.

 

독서 퍼즐 만들기는 자신이 읽은 책의 특징을 살려 퍼즐 그림을 완성한 뒤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점심 식사 후 ‘책이 만들어지는 산책’ 시간에는 전교생이 6남매로 나뉘어 학교 주변 산책길을 탐방하면서 동식물을 관찰한 뒤, 우리가 만난 동식물을 병풍 책으로 꾸미고 전시한 뒤 각 모둠의 작품을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정된 도서를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독서골든벨은 모든 학생이 흥미진진하게 참여했다. 저학년부 독서 골든벨은 모둠별로 구성하여 선후배가 서로 협동하며 문제를 풀고 서로 격려하며 환호하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고 곧바로 고학년부 독서골든벨에서는 개인전으로 좀 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아쉽게 탈락하는 학생들의 마음도 달래 주면서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됐다.

 

저녁 식사 후, 책 잔치를 마무리하면서 소감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오늘이 한 편의 시가 되어’ 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서 캠프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모둠별로 개개인의 소감을 표현하고 이를 모아 하나의 시를 쓰면서 어울리는 그림도 함께 그리며 캠프를 마무리 해 나갔다.

 

학생들의 소감문에 한결같이 들어있는 ‘즐거운, 신나는, 재미있는, 행복한, 또 하고 싶은’ 독서캠프는 시목초등학교 학생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 마음속에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아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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