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축구 꿈나무 육성 지원 협약 체결

당진교육지원청(한홍덕)은 4일 오후 2시, 당진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당진화력과 체결했다.

이 날 당진교육지원청 한홍덕 교육장,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박윤옥 본부장, 당진시 축구협회 김만수 회장 등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화력 및 축구협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된 업무협약은 축구의 저변과 당진시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한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화력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로써 당진화력은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매년 초등학교 1교에 3천만 원 , 중학교 1교에 4천만 원 등 총 7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지원금은 초·중등 2개 축구부 꿈나무 육성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진화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작년에 계성초는 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고, 신평중은 올해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계성초 민근희 감독교사는 “당진화력의 지원으로 우리 학교 축구부 학생들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학생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홍덕 교육장은 “당진화력의 축구부 육성 지원은 모범적인 지역협력 사례로써 축구 영재의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당진화력과 연계하여 당진시 체육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겠.”고 말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9일 꿈나무육성 7대 7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었다.

 

당진교육지원청 및 당진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전개된 이번 축구대회는 초등학교 16개팀 198명(고학년부 12팀, 저학년부 4개팀)이 참가했다.

 

당진시 유소년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축구 꿈나무 발굴을 위해 기획된 이번 축구대회는 많은 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승패를 떠나 즐거운 축구 축제의 장이 되었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벌인 이번 대회에서 고년부는 계성초, 저학년부는 기지초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대회에 참가한 기지초등학교 5학년 박00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만 경기를 하다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직접 만나 겨뤄보니 재미있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부 학생들을 인솔한 계성초 축구팀 정성태 지도교사는 “축구대회가 생겨서 학생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홍덕 교육장은 “다양한 체육축제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여 신체단련과 바른 심성을 기르는, 즉 ‘스포츠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 “관내의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 및 스포츠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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