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승조 제38대 충남도지사 취임 기자회견이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과제가 많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 또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하며 민선7기 도정운영 및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기자들의 질문 중 민선6기 장점과 단점에 대해 양 지사는 "농업과 어업문제에 대해 역대 도지사들 중 도정의 주요목표로 삼은 적은 없었다. 이점을 높이 평가하며, 2017년에는 청렴도 1위 평가를 받았다. 우리가 잘 계승하고 발전시킬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여러 기관단체들과 소통 문제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었는데 도지사로서 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3농혁신에 대해서는 "취지와 정신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특정분야에 치우침, 실제 성과 등에 대한 물음에 관해서는 앞으로 문제를 분명하게 짚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효과 분석을 실시하여 포괄적이면서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정책을 마련, 선도적 모델을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출산과 양육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며 아이 키우는 가족의 교육비와 주거 부담을 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충남형 아동수동 지급을 서둘러 시행하고 직장 연합 어린이집 설립 지원 등 보육지원과 유아교육 지원,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 지사는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성장한다”면서 “기업을 창업하고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 지사는 "특별한 현안이 없을지라도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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