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이 대죽리 마을에 꽃길가꾸기 사업을 펼쳤다.

 

[화제의 현장] 살기 좋은 마을 만드는 대산읍 주민들

 

농어촌마을에는 젊은 일손이 부족해서 생업을 꾸려나가기도 힘들다. 하지만 마을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손길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둔 대산읍이 가장 활발하게 마을환경을 바꾸고 있다.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29일 회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산읍을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가로화단 제초 작업 및 꽃묘 식재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작업구간은 영탑리·대산리 주요 도로변 및 인도변으로 주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미관을 해치는 잡풀 및 칡넝쿨을 제거하기 위해 제초 작업을 실시하고, 일부 유휴지 구간에 백일홍 4,500본을 식재하였다.

관계자는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라 대산읍을 방문하게 될 중국관광객은 물론 중국으로 관광을 떠날 국내 관광객에도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총괄공장장 박범진)과 대산읍 대죽리(이장 김기의) 마을에서 6월29일 ‘자매마을 꽃길가꾸기’사업을 펼쳤다.

이날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대죽리 마을과 자매사로 ‘자매마을 꽃길가꾸기’를 진행하였으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임직원과 마을 부녀회 및 청년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마을도로 옆 꽃밭 5구역의 제초작업 및 정화활동을 진행하였다.

대죽리 김기의 이장은 “자매사인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마을 꽃길가꾸기와 정화활동에 큰 도움을 받았으며, 오늘 참여해 주신 사측 임직원들과 마을 부녀회 및 청년회, 주민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측과 원만한 소통으로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훈훈한 지역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작곡가 손창수씨는 30일 대산읍 주말농장으로 운산리 어르신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산리 1~5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150여명을 운산4리에 거주하는 작곡가 손창수 씨의 주말농장으로 초대하여 대산읍 가수 단비 등 흥겨운 노래 한마당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경로효친을 실천하였다.

운산리 경로행사는 2003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효행문화가 퇴색해가는 현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산라이온스클럽에서는 29일 대산복지관 3층에서 제25, 26대 라이온스클럽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 되었으며, 취임회장인 장경 회장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백만원을 지정기탁하였으며 장경 취임회장은 “대산 관내 취약계층에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충남뉴스통신 권근한 기자

 


▲ 제초작업 및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 대산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제초 작업을 하고 있다.

▲ 가로화단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 작곡가 손창수씨가 30일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 대산라이온스클럽 취임회장인 장경 회장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지정기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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