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음암초등학교(교장 한석천)는 7월 13일 서산문화복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음암초등학교는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학교연계 프로그램 [유스쿨-YOUTH SCHOOL] 활동을 지원받게 됐다.

음암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활동을 중요한 교육 과제로 선정하여 매년 진로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특성상 진로 체험활동 장소를 물색하는데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컸다. 그런 가운데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암초등학교 학생들은 더 다양한 체험중심의 진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7월 13일(금)에는 5학년 47명의 학생들이 서산문화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제과제빵, 캘리그래피, 아로마테라피 강좌 중 자신의 희망에 따라 한 강좌씩 수강했다.

제과제빵 과정에서는 쿠키 만들기, 캘리그래피 과정에서는 캘리그래피로 텀블러 꾸미기, 아로마테라피 강좌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해서인지 학생들은 더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했다. 한 손에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가지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이 받은 수업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느라 시끌벅적했다.

오는 7월 20일 에는 6학년 학생들이 서산문화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제과제빵, 특수 분장,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석천 교장은 “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활동이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 이번 서산문화복지센터와의 협약을 환영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