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음암초 찾아온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 오케스트라

서산 음암초등학교(교장 한석천)에서는 7월 18일(수) 2교시에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의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열렸다.

 

올 해 공연에서는 특별히 음암초등학교 오케스트라부 학생들이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과 협연을 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음암초 오케스트라부는 3~6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해 새롭게 악기를 배우기 시작한 3학년 학생들을 제외하면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4년의 시간동안 악기를 꾸준히 연습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서산시 초등예술동아리 축제에 참여하여 멋진 연주 실력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동아리다.

 

이날 협연에서도 성인 연주자들 못지않게 차분하면서도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노병남 단장은 “음암초 학생들이 유치원 원아들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전교생이 끝까지 공연 에티켓을 잘 지키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면서 “특히 오케스트라부 동아리 학생들의 연주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칭찬했다.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 노병남 단장을 비롯한 10명의 연주자들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피아노를 연주했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10여 곡 이상의 아름다운 음악들을 들려주었으며 연주 중간 중간에 노병남 단장의 악기설명과 곡 설명을 곁들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친숙한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 음악들이 흘러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연주회를 지켜보던 한 학생은 “오늘 단장님께서 악기 이름도 알려주시고 곡도 설명해 주셔서 음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석천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졌는데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을 초청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어보면서 우리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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