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회관 기획공연 반도네온 고상지 탱고! 그 화려한 유혹 개최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은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내 최정상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탱고! 그 화려한 유혹>을 개최한다.

 

“반도네온은 탱고의 영혼이고, 탱고는 이 악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춤이다”라고 불릴 만큼 탱고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사랑한 악기이자 연주법이 어려워 ‘악마의 악기’라고 불리는 악기다.

 

이번 공연을 펼치는 고상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로 작곡가이며 세션으로도 명성이 높다. 카이스트 재학 시절 우연히 어머니가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사다주신 반도네온에 매력을 느껴 과감히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료타 고마츠를 사사하고, 이어 월터 카스트로, 레오폴드 페데리코를 사사했다.

 

2011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져 이후 여러 공연과 TV 무대에서 가수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고 김창완밴드의 ‘시간’, 고(故) 김광석의 20주기 추모앨범 ‘김광석, 다시’ 등에 세션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반도네온 고상지와 피아노, 바이올린, 비브라폰, 베이스로 구성된 클래식 콰르텟의 구성으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비롯한 유명 탱고 음악들을 다양하게 선사할 예정이며, 반도네온의 선율과 무대 위 탱고 춤의 향연이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8월 16일 10시부터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홍주문화회관(634-0021)으로 하면 된다.

 

 

 

 

 

 

 

 

 

 

홍성군, 유례없는 폭염 속 농작물 보호 비상

·가축 및 농업인 안전작업 요령 당부 -

 

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관리와 농업인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벼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고, 규산과 가리비료를 추가로 살포해 수정 시 불임장해와 출수 지연을 예방토록 해야 한다. 특히,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통한 관수를 실시해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 설치와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며, 특히 고추의 경우는 고온 및 가뭄에 의한 석회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슘제를 엽면 시비 하는 것이 좋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를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물은 짧게 자주 주고, 과실이 많이 달린 과수의 가지는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가축은 고온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환풍기 등을 통해 바람이 최대한 축사 안으로 들어오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 휴식기간을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고(1시간 당 10분~15분), 모자나 그늘막, 아이스팩 등을 활용해 몸을 보호하고, 2인 이상 함께 작업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낮 시간대(12시~17시)는 작업을 중지하도록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강한 일사와 동풍 효과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문화재 품에서 전통 목공예 즐겨요

홍성군, 안회당 전통목공예 강좌 2기 모집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생태학교 나무(이사장 모영선)가 주관하는 2018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인 ‘홍주천년, 홍주성한바퀴’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안회당, 전통목공예’가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안회당, 전통목공예’는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홍주읍성(사적 제231호)의 동헌 안회당에서 목조 건물과 전통목공예에 대해 배워보고, 전통창호 좌등, 서랍 박스, 원형 의자 등을 직접 제작하며 배우는 전통목공 교육 과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8월 13일 1회차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8월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오후 3시부터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참가문의는 홍성생태학교 나무(041-635-9101)로 하면 되며, 고즈넉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 안회당에서 나무의 숨결을 느끼며 전통 목공예에 빠져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홍성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역사 유산을 문화자원으로 되살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살리고 삶의 가치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추진되는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하여 문화재청으로부터 2015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래 5년 째 연중 200여 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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