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18회 홍성마라톤대회 개최, 8월 21일(화) 16시까지 신청자 모집

제18회 홍성마라톤 대회가 오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홍성군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홍성군은 국민적 영웅이며 마라톤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이봉주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홍성군, 광천고등학교총동문회,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홍성군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km)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6km) ▲단체전(10km) ▲패밀리런(6km)으로 진행되며 코스별 참가비는 하프코스, 단축코스, 단체전의 일반 부문은 30,000원, 매니아 부문은 20,000원 건강코스, 패밀리런 코스는 15,000원이며, 하프코스와 단축코스 일반부문의 경우 참가기념품인 광천김에 광천새우젓을 추가로 지급한다.

 

담백한 소고기 국밥, 시원한 냉면, 수육, 두부김치 등 참가자를 위한 푸짐한 먹거리와 대형 그늘막, 야외 샤워부스 등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야외 워터슬라이드, 국민체력인증센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한 패밀리런(6km) 코스를 신설해 캐릭터 인증사진 촬영 등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 할 예정이다. 패밀리런 코스 참여 대상은 13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3인 이상 5인 이하 가족이며 출전인원에 상관없이 참가비는 15,000원이다.

 

또한 코스별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에게는 상장, 트로피, 상금이 주어지고 행운권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어 대회 폐회까지 대회장을 떠나면 안 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접수는 전화, 팩스, 홈페이지(amarunhs.com), 이메일(yck0423@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홍성군 체육회(☎041-630-1588)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내는 물론 행사 당일 교통 통제에도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제17회 홍성마라톤 대회에는 3,000여 명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조선시대 홍주 관련 고문서 21점, 홍주성역사관 품으로

홍성 출신 강남식 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 기증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8월 7일 홍성군 장곡면 출신인 강남식 씨 소장유물 21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유물은 홍주목사 차첩(差帖) 2점, 호구단자 2점, 교지 17점으로, 약 150여 년 전 당시 홍주목 유곡면 대부동(현 장곡면 대현리)에서 살던 신천강씨 집안의 실체를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최대 317년 전 유물임에도 거의 훼손되지 않아 완벽에 가까운 보존 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홍주목사가 발급한 차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첩은 관원에게 임명장을 내리며 발급한 문서로, 2점의 차첩은 각각 90세 노인 강치순과 홍주 유곡면(현 장곡면)에 사는 강군숙을 조선시대 18등급의 품계 중 정3품에 해당하는 통정대부로 임명하는 내용이다. 이 고문서를 통해 조선후기 향촌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주를 다스리던 지방관의 행정 운영 방식 또한 알 수 있다.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강애란 소장은 “우리 지역의 고문서를 통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역민의 생생한 삶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중한 유물을 최선을 다해 보존하고 전시와 학술연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증유물 중 홍주목사 차첩 2점은 올 9월 14일부터 홍주성역사관 특별기획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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