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8년 상반기 시정주요 통계 발간

▲ 당진시내 전경

당진시는 기본통계를 비롯해 농업‧임업 분야 등 6개 지표로 구성된 2018년 상반기 시정주요 통계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의 행정구역은 705.392㎢이며, 전체 면적 중 임야 229.717㎢, 논(답) 211.496㎢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증가한 17만3,039명이며, 내국인 세대수는 처음으로 7만5,000가구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출생자수는 745명으로 사망자 561명보다 많았으며, 같은 기간 혼인은 505건, 이혼 176건을 기록했다.

농업분야의 경우 전체 경지면적은 6월 30일 기준 2만4,530㏊로, 지난해 말보다 36㏊ 감소했는데, 주목할 점은 밭(전)의 경지면적은 274㏊ 증가한 반면 논 면적은 310㏊ 감소했다는 점이다.

산업‧경제 분야의 주요 통계지표인 사업체수의 경우 통계청의 사업체조사 보고서를 인용하기 때문에 2016년 기준으로 통계자료가 작성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총 사업체수는 1만2,279개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 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제조업체 수도 지난해 말 기준 404개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회복지‧환경 분야에서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의료시설이 168개로 의원과 치과병원이 각각 한 곳씩 줄고 한의원이 한 곳 늘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곳이 줄었으며, 의료급여 대상자는 3,20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98명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자료는 시정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보다 자세하고 세밀한 통계자료는 연말을 기준으로 작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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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치매가족 요리교실 운영

- 남성 부양자 대상, 자조모임도 지원 -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 중 주부양자가 남성인 배우자(남편)를 대상으로 요리교실과 자조모임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시작한 요리교실과 자조모임은 오는 10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해나루 요리학원에서 총6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치매환자가 증가하면서 배우자인 남편이 치매환자를 돌봄과 동시에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부양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특히 요리교실을 통해 치매환자의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배우자 자조모임으로 참여자간 정보공유와 지지집단 구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임 모 씨는 “아내가 요리나 집안일을 못해 내가 대신 다 하는데 매일 김치찌개만 먹다가 다른 것을 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요리교실은 정말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요리교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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