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회적 약자에 이동권 보장"

예산군이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으로 희망을 굴려나가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5월부터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민원실 내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동휠체어 무료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 이용이 증가에 따라 이동 중 배터리 소모와 방전 등으로 발생하는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3배 정도 빨라 2시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충전 기능도 있어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충전기가 민원실 내부에 설치돼 혹한‧혹서기에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군청에서는 휠체어 사용자가 민원서류 작성 시 휠체어 높이에 맞춰 민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형 민원서류 작성대도 비치했다.

군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급속충전기 설치를 통해 이동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활동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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