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자-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주제로 '제39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충남지역 환경운동가 100여 명이 전국에서 몰려온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여 화제를 모았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송산) 회원 100여 명은 3일(월)부터 1박2일간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자-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주제로 열린 '제39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에 동참했다.

세미나에서는 최송산 충남도협의회장이 전국 환경운동가들 앞에서 사례발표를 해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가는 사례가 자세하게 소개될 때마다 주목을 받고 공감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광역시협의회 주관, 환경부·대구시 후원으로 개최하는 세미나로, 전국 17개 시・도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자연보호 회원들의 이론 무장과 더불어 자연보호운동의 새로운 동력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환경보호·보전 운동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1979년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북 무주에 이어 올해 대구에서 제39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세미나 첫날은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재윤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의 기조강연과 환경부 관계관 및 전문가의 특별강연, 결의대회가 있으며,공식행사를 마치고 오후 7시부터 환영 만찬회가 열렸다.

개회식에서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홍의락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이 참여하여 전국 자연보호 회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둘째날에는 시.도 협의회 우수 사례발표, 대회총평 및 폐회식, 다음 개최지 발표, 대구 근대역사 골목투어 등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마무리하고 전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은 1977년 10월 5일 내무부 산하 설립 1호로 창립된 국내 최초의 자연보호운동 단체(1998년 환경부 이관)로 전국 17개 시·도 및 192개 시·군·구 협의회와 3,785개 읍면동 협의회로 구성하여 6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자연보호운동 단체이다

국내 학술위원들과 자연정화 활동, 그린시드(Green Seed) 캠프,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자연실태종합학술조사 등 자연보호·보전 및 생활실천 문화운동에 앞장서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이재윤 총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자」는 슬로건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여 자연보호 60만 회원은 저탄소 생활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착한참여' 정신으로 지구촌 환경을 위해 나부터 생활실천 문화운동에 솔선하고 우리의 국토를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현재 우리 지구는 온실가스로 인한 이상기후와 환경파괴로 심각한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진정한 발전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것, 지속가능한 성장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를 찾은 자연보호 회원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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