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주민들이 새로운 환경단체를 결성했다.

새롭게 결성된 지곡면 환경지킴이(회장 채수호)는 4일 지곡면사무소 2층에서 발대식을 갖고  '서산이에스티'에 최초 약속과 허가대로 오토밸리산단 내 폐기물만을 매립, 행정심판 제기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지곡면환경지킴이 채수호 회장은 "우리는 청정 지곡마을, 행복한 지곡마을, 후손이 살아갈 수 있는 지곡마을을 위해 분연히 일어났다."며 "사실상 전국 폐기물이 지곡으로 몰려올 수 있는 지경이고, 인근이라는 단어는 법적으로 정의를 내릴 수가 없어 해석의 문제가 발생되며, 법의 약점을 이용하여 당초 약속을 깨고 환경청과 충청남도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하여 인근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법을 이용하여 지곡 주민을 우롱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하는 행동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곡면 환경지킴이를 설립하고 후손에게 불려줄 지곡면의 환경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곡면 환경지킴이는 집회신고를 통해 오는 5일부터 한 달 동안 지곡면사무소에서 서일고까지 지속적인 집회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 지곡면 환경지킴이 채수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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