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계획단 간담회 모습

주민! 마을의 주인이 되다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약4시간 동안 송악읍 주민자치센터 세미나실에서 읍면동 마을계획단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주민총회의 성과와 각 지역별 마을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마을의 주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김홍장 시장과의 대화, 각 지역별 마을사업 사례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송악읍 마을계획단 박철희씨를 비롯해 모두 15명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주민리더 부문’, ‘주민참여 부문’, ‘학생참여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진행된 김홍장 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마을자치 뿐만 아니라 당진형 주민자치와 시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바일을 활용한 질의답변도 진행되는 등 기존의 간담회와는 다른 이색적인 시간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마을사업 공유의 장’에서는 각 지역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대표사업 10건(지역별 2건)에 대해 사업을 제안했던 발제자가 다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특정 지역과 인원을 사전에 각 우수사례별로 배정하지 않고 참여주민이 직접 관심 있는 마을 사업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청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계획단 참여자 대부분이 근로자부터 주부, 학생까지 다양하다보니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주말 오후에 행사를 열게 됐다”며 “시민들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지역별 마을계획 우수사례는 ▲송악읍 희희낙락 프리마켓, Dream Wings(청소년 축제) ▲신평면 가로등 설치 및 LED전구 교체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당진1동 원도심을 밝히다, 과속방지턱 확대 사업 ▲당진2동 Black Zero School Zone, 청소년 talk talk 놀이터 ▲당진3동 밤에도 낮에도 가고 싶은 공원 만들기, 청소년 안심귀가 버스 신설 등 10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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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의 통 큰 선물!

-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한과․약과 기탁 -

평균연령 70세가 넘는 할머니들의 기업인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금순, 이하 백석올미)’이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통 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백석올미(대표 김금순)는 10일 오전 9시 40분 경 당진시청을 방문해 200만 원 상당의 한과 50상자와 약과 50상자를 시에 기탁했다.

백석올미는 당진시 순성지역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순이익의 2/3 이상을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사용하는 백석올미는 매년 자체적으로 기부를 해오다 지난해부터 기부금액을 늘려 2년 째 수익금의 일부로 한과를 만들어 당진시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과 100상자를 기부했는데, 올해는 제품개발에 성공한 약과 50상자도 포함해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금순 대표는 “백석올미 한과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발생하는 순이익을 지속적인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의 나이에도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할매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백석올미는 사회적기업 인증 전인 2014년 6차산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6차산업 우수 마을 공동체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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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두견주, 추석 맞아 인기 고공행진

- 지난해 추석 대비 주문량 늘어 -

 

면천두견주(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의 인기가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뜨겁게 이어져 면천두견주 보존회가 연일 두견주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남북 정상이 건배사와 함께 나눠 마신 면천 두견주는 이후 주문 폭주로 수요를 충당할 수 없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면천두견주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데다 추석을 앞두고 다 시 한 번 주문량이 늘고 있다.

특히 면천두견주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그의 딸 영랑의 효심이 깃든 술로 알려진 점도 지속적인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복지겸이 병에 들어 차도가 없자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리고, 신선의 말에 따라 아미산에 핀 진달꽃과 안샘의 물로 술을 빚어 100일 후에 마시게 하고 뜰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어 정성을 드려 가꾸었더니 장군의 병이 나았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효의 의미가 담겨 있다 보니 면천두견주는 어버이날이나 설날, 추석에 선물용과 제주용으로 인기가 높은데, 특히 올해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주문량이 많다보니 보존회가 지난해 추석 기간 보다 생산량을 4배 정도 늘렸다.

김현길 보존회장은 “1,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면천두견주가 올해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주문량이 많아 보존회원들의 노고가 많지만 추석날 고향방문과 함께 할 두견주를 생각하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면천두견주는 진달래 꽃잎을 섞어 담는 민속주로, 예로부터 약 중의 으뜸이라 하여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고도 일컬어지며, 서울 문배주, 경주 교동법주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민속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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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한 해담쌀 첫 선

- 추석 앞두고 행담도 휴게소서 햅쌀 홍보 -

당진시는 지난 9일 행담도 휴게소 행복장터에서 당진 햅쌀 홍보행사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홍보용 햅쌀 나눠주기와 시식, 농악공연 등을 진행했으며, 행복장터 내에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당진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당진쌀 특성화단지 회원과 신평농협(조합장 최기환)도 함께 참여해 이달 초 수확한 ‘해담쌀’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우수 품질 품종 중 하나로, 숙기가 짧고 밥맛이 좋으며, 복합내병성을 지니고 있어 기존의 조생종 품종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특성화시범단지를 조성해 ‘밥맛 좋은 햅쌀 조기재배 기술’을 보급해 해담쌀의 생산과 출하를 지원했다.

54㏊ 규모로 조성된 이 특성화시범단지에서는 토양검정과 조기재배 기술교육, 공동 육묘를 통해 5월 상순 경 조기 이앙했으며, 적정 시비와 적기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해 왔다.

또한 여름철 가뭄과 고온, 잦은 비바람 등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이달 초순 수확도 모두 마쳤다.

특성화단지 대표농가인 박종환 씨는 “농협과 단지회원이 합심해 앞으로도 밥맛 좋은 해담쌀과 함께 해나루 삼광쌀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 재배한 해담쌀은 신평농협에 전량 출하됐으며, 추석 전에 가공돼 햅쌀로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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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생활규제 아이디어 공모전

- 이달 1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불필요한 규제 접수 -

당진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18 생활규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취업․일자리, 국민복지, 일상생활, 안전강화규제 등 시민생활과 신산업, 창업․입지․고용, 생산․유통․판매 애로사항 등 기업활동 2개 분야다.

당진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당진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서식을 내려 받아 시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당진시 시청1로 1 당진시청 감사법무담당관) 또는 팩스(☎041-350-3129)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제출한 규제 개선 사항에 대해 소관부서 심의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시민이 직접 제안해 개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생활 속 불필요한 규제들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타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감사법무담당관(☎041-350-3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 마을계획단 간담회 단체 사진

▲ 면천두견주

▲ 면천두견주보존회가 두견주 포장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 9일 판촉행사 사진

▲ 추석맞이 해담쌀 행담도 휴게소 판촉행사 사진

▲ 생활규제 아이디어공모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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