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시대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쓰기,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러기 위해 듣기, 읽기를 잘해야합니다”

조규선 한국문협서산지부 고문(전 서산시장, 사진)은 지난 10일 한국예총서산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지부장 김풍배) 이달의 작가로 선정되어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규선 작가는 “문학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힘이 있고, 가짜를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만드는 의미 있는 허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버리고 간 쓰레기에서 값어치를 발견하는 것처럼 자신 안에 있는 콤플렉스가 힘이 되게 만드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수필 등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인간성의 표현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 쾌락과 감동을 준다”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힘의 싸움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의 싸움으로 경험이라는 핵심가치를 창조하는 리더는 이야기꾼이요, 글쓰는 사람으로 이들이 미래 경영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상상의 힘을 빌려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우리의 잠재력은 상상력을 통해 개발된다. 이 상상력은 기록하지 않으면 창조되지 않는다. 기록은 기적을 낳는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글 쓰는 작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규선 작가는 제3회 아동문학 신인상에 당선 동화작가로 등단했으며 문학세계 수필 부문 신인상에 당선 수필가로 등단했다. 한국문협회원, 흙빛문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수상집 ‘내 마음의 빈터’, ‘세상에 공짜 없다’ 동화집 ‘할아버지 선물(공저)’ 등이 있다.

제11회 전국신문주간기념 한국일보 주최 표어 모집에서 ‘전진하는 사회의 지혜로운 안내자’로 1등을 하기도 했다. 4-5대 서산시장(민선)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서대학교 대우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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