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제의 단체] 서산ㆍ태안모범운전자 회원 등 300여명, 제9회 워크숍 열어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서산 길거리, 우리 고장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피서객들은 낮선 도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 뜨거운 거리마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산지회 호권재 회장과 모범운전자들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해냈다.

이처럼 서산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교대로 길거리에 나서 휴가철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를 최소화 하고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이달 말까지 잠홍 삼거리와 애향삼거리에서 관광지 안내와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펼쳐 큰 도움을 전하는 친절한 아저씨들로 불려졌다.

특히 올해는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도로위에서의 봉사활동이 힘든 상황이지만, 회원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큰 칭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호권재 회장은 “서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우리의 손님“이라며 ”기록적인 폭염 속에 근무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열성적인 헌신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다“고 말했다. 서산시 모범운전자회는 매년 휴가철 교통안내봉사를 실시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우리 지역에서 교통봉사에 나서고 있는 모범운전자들은 지난 2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서산ㆍ태안모범운전자 및 유관기관, 봉사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서산ㆍ태안모범운전자회 및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피서철 및 주말 등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는 시기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선 모범운전자 및 유관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선진 교통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수여와 각급 기관장들의 격려사에 이어 회원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로 진행되었다.

특히 모범운전자 결의문 낭독으로 선진 교통질서 확립과 친절봉사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호권재 서산시지회장은 “교통봉사활동으로 항상 수고하는 서산ㆍ태안모범운전자회와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질서 유지에 앞장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 일선에서 봉사하시는 모범운전자 회원분들께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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