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방포초, 행복공간 조성사업 선정

태안 방포초등학교(교장 인향자)는 6학급의 소규모 학교다. 하지만 문화예술과 진로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알차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늘 학생들의 야외 놀이 활동 및 안전하게 쉴 공간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올해 행복공간 조성사업 학교로 선정돼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행복공간 조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여러 의견을 모아 방포 행복쉼터가 조성되었다. 학교 건물과 건물사이의 이동 통로로 사용했던 공간에 민속놀이 및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놀이터와 학교 정원 주변에 교육가족이 안전하게 쉬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학생들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학부모들에게는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산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학년 정 모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달팽이 놀이, 윷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할 수 있는 전래놀이터가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3학년 정 모 학생은 “행복놀이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고 싶은 공간이 필요했는데 알록달록 예쁜 파라솔 및 편안한 의자가 생겨 앞으로 친구들과 자주 와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5학년 김 모 학부모는 “학교가 점점 예뻐지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서 기쁘다. 카페처럼 친구와 마주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쁜 파라솔 공간과 전래놀이터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인향자 교장은 “앞으로 방포교육가족 모두가 배움과 나눔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포초가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놀이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많이 마련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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