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탐방시리즈] 낡은 주택ㆍ원룸촌 많은 서산시 동문1동, 어떤 민원 있나

 

외국인이 많이 밀집해 사는 서산시 동문1동 36통, 41통 등에서 원룸촌 인근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여 민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문1동 내 원룸촌을 중심으로 골목으로 후미진 곳곳에 쓰레기들이 불법으로 투기되고 있는데 오랫동안 방치되어 각종 민원들이 접수되고 있는 것이다. 불법투기를 잡을 단서들을 처리 후 상습적으로 버리는 이들이 많아 계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적은 게 문제다.

이에 대해 동문1동 이성환 동장은 “10월 초부터 블랙박스를 이용한 불법투기자들을 적발해나감은 물론, 수시로 환경지킴이들과 동 직원들이 나가 불법투기자들에게 계속해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동네에서는 최근에 SNS홍보 및 계속되는 불법투기 단속으로 종량제봉투 사용 및 납부필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9일 이 동네 곳곳의 후미지고 좁은 골목길에 철저히 개인정보 등을 숨겨 버리는 고질적 투기자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동문1동 동장 이성환과 환경 담당자인 배대원 주무관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길거리에 나가 쓰레기 등을 수거하여 환경미화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동문1동 이성환 동장은 “고질적인 몇몇의 불법투기자를 근절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고안 중” 이라면서 “집중적으로 환경문제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꾸준한 쓰레기 문제 해결방안 고찰로 불법투기 근절 대표 동이 되겠다.” 며 의지를 다졌다.

실제로 이 마을에서는 각종 환경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쓰레기 배출 안내문을 각 마을 통장을 통해 건물마다 부착하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심각하게 대두 되는 환경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문1동에서는 상차용기 수거에 따라 최근 증가 되는 환경 민원에 선제적으로 움직여 민원을 잠재우고 적극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최근 꾸준히 고민하고 있었다.

쓰레기 배출 안내문을 새로 제작해 직원 및 통장 들이 직접 나가 각 마을 원룸 및 빌라 등에 붙이고 건물주 및 통장들에게도 홍보해 동민들의 올바른 배출문화 인식에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문1동은 지난 29일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복지통장ㆍ복지반장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역량강화 합동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읍면동 단위 인적 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선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동부희망케어센터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인적안전망의 중요성과 민관협력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 10월부터 추진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그동안 구축한 지역 내 인적안전망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가한 가선숙 서산이통장협의회 회장(동문45통장)은 “우리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복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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