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서산시립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총 2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이언스 미술’과 ‘역사와 미니어처’ 2개의 프로그램을 각 6회, 총 12회 진행하고 있다.

‘사이언스 미술’은 유치원생과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지구과학, 생태과학, 원리과학 도서를 읽고 관련된 미술 활동을 통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랑 미니어처’는 전래동화를 통해 우리 고유명절 추석과 전통의복을 이해하고 관련 미니어처를 만들어보는 초등저학년 수업과,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 대하여 알아보고 너와집 미니어처 만들기를 통해 울릉도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는 초등고학년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아이가 참여하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소근육 자극과 흥미로운 활동으로 2시간의 수업을 받는데 한번도 지루해 하지 않고 집중한다. 알차게 구성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스마트폰과 미디어에 영향으로 자칫 외면받기 쉬운 독서를 흥미로운 독후활동과 접목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한 작은도서관 이용 확대로 지역주민의 독서생활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