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리포중, 일본학교 체험 다녀와

태안 만리포중학교(교장 송종석)학생들이 지난 7일(수)∼10(토)까지 3박 4일간 “일본학교 체험연수”를 다녀왔다.

 

충남도교육청에서 전액을 지원 받아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3학년 졸업을 앞두고 위축되어가는 소규모 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국제교류활동을 통하여 면 지역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며 또한 이번 체험학습은 급우간의 사랑과 우정을 다지고 제자와 스승의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태안 관내 면 지역인 근흥, 남면, 만리포, 창기중 3학년을 대상으로 남면과 창기중학교는 지난 주 10월 31-11월 3일까지 1차로 일본학교를 다녀왔고 만리포와 근흥중학교는 11월 7일-10일까지 2차로 체험연수를 떠났다.

 

첫날 오사카에 도착해 한국문화원, 오사카총연사관, 한국민단본부를 방문했다.

 

이틀째는 금강학교를 방문해 일본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교육제도를 몸소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 후에 오사카성, 오사카박물관, 난바워크, 신사이바시, 후시미이나리, 청수사, 이조성, 우메다 등을 방문해 일본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경험을 넓혔다.

 

또한 조선인의 한이 서린 교토의 귀 무덤 등을 방문해 역사가 주는 교훈을 이해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만리포중학교 송종석 교장은 “이번 일본학교 체험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문화를 경험하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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