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중, 지역사회와 연계한 승마교육이 결실 맺어

태안 안면중학교(교장 김종섭)는 2학기부터 고남면에 위치한 아티카 리조트에서 자유학년제 스포츠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1학년 학생들에게 승마교육을 하고 있다.

자유학년제 스포츠수업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기에 앞서, 안면도 지역의 특징을 살리면서 동시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색하던 중 고남면에 위치한 승마교육장을 발견하게 되어 승마교육을 스포츠수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8주간의 승마교육 과정은 말의 습성과 말을 손질하는 방법 등의 기본적인 과정부터 시작하여, 평보 및 속보 등의 초‧중급 승마 과정까지 익힐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승마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승마와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이 자유학년제 승마교육에 힘쓴 결과 각종 승마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거북이달린다) 중등부 및 제2회 NH농협배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정산호 학생이 1위 , 현재윤 학생이 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장애물60m) 유소년부에서는 정산호 학생이 1위를 하였다.

 

승마대회에서 입상한 정산호 학생은 “말과 같이 호흡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매일 훈련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섭 교장은 “안면중학교는 이렇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자유학년제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찾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