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대상 '민속공연' 펼치는 서부평생학습관

▲ 당진 참사랑소망의집에서 공연

흥겨운 우리 노래 가락이 흘러나오고 마음은 뛰어나가 춤이라도 추고 싶지만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어르신들은 어깨라도 들썩이며 장단을 맞춘다.

 

서부평생학습관에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민속공연’이 8일 당진 참사랑소망의집을 찾아온 것이다.

한 어르신은 "신명나는 공연에 오늘 몸도 마음도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우진식 관장은 “8일 당진 참사랑소망의집을 시작해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속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민속공연은 서산지역을 넘어 태안, 당진지역으로 확대하여 11월 29일까지 서부권역 6개 시설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은 국악, 무용 등 다양한 민속공연과 함께 아리랑, 새타령, 도라지 등 민요를 직접 배우고 불러봄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더욱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증진 효과와 더불어 긍정적 가치 발견 등 능동적인 생활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진식 관장은 “민속공연을 통해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해 드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평생학습관에서는 서부권역 노인요양 시설 및 경로당 등 17개 시설에 ‘실버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건강교실 등 17개 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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