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예비학부모 교육으로 ‘안심’

“내년에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주변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알아보기는 했지만 우리 아이가 정말 뒤처지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잘 사귈까, 선생님과 잘 맞을까, 첫 아이여서 그런지 온통 걱정 뿐이에요. 처음 학교 보내는 엄마 마음 아시지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러한 엄마의 마음을 알고 걱정을 덜어주고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은 지난 6일 201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예비학부모교육은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교육으로 부성초 김선희 교감과 공감성교육 대표 이석원 강사를 초빙하여 ‘우리아이 처음 학교로 입학 노하우’ 와 ‘솔직하고 유쾌한 자녀 성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예비학부모는 “1학년 입학을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걱정과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리고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예비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가면 남들보다 뒤쳐질까봐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내가 어떻게 아이를 지도하고 안내해야 할지 교육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종렬 교육장은 “가정에서 입학 전 바른생활습관을 만들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아이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믿음을 주셔서 두려운 1학년이 아닌 즐거운 1학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철저한 의무취학대상자 관리 및 원활한 초등학교 입학업무 추진을 위해 2019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오고 있다.

계획에 의하면, 오는 12월 20일까지 취학통지서가 배부되며, 예비소집일은 2019년 1월 4일(금) 해당 초등학교에서 일괄 실시된다.

특히, 조기입학이나 입학연기를 희망하는 경우, 정해진 기간(2018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후에는 신청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판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확정되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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