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은 12월 7일(금) 오전 10시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2018년 하반기 지역문화학교 수료식 및 발표·전시회」를 가졌다.

서산문화원 하반기 지역문화학교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2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550여명의 지역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3개월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 200여명이 수료했다.

특히 지역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이종기 씨에게는 서산시장상을, 김기배 씨에게 서산시의회의장상을, 조행섭 씨에게 국회의원상이 전달됐다.

지역문화학교 강사활동 중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김영심 아코디언 강사, 박현자 방송댄스 강사, 신윤희 플룻 강사에게 서산문화원장 공로패를 시상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과 수료식 후에는 수강생들의 무대 발표가 이어졌다. 시 창작반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우쿠렐레, 통기타 등 13과목의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지역문화학교를 통해 통기타를 배웠다는 수강생은 “그동안 통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간단한 곡 정도는 연주할 수 있게 됐다. 가족과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하면서 화목해지는 기회도 됐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2층 예랑 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서예, 소묘, 사진 등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지역문화학교를 통해 문화의 향기에 취하며 누구나 문화예술가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해 시민들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