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제26회 서산문화대상 시상

▲ 제26회 서산문화대상을 수상한 김연희 씨

12월 7일(금) 오전 10시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에서 제26회 서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서산문화대상은 향토문화 예술진흥에 공이 많은 인사를 발굴하여 우리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생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시상하는 상으로서 1993년부터 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26회를 맞았다.

 

지난 11월 28일 서산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전통 민속 분야의 김연희(서산시 한마음6로 33-9, 석림동)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김연희 씨는 현재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서산시지부 지부장과 충남무형문화재 제49호 내포앉은굿보존회 지부장으로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문화의 보존 및 전승에 이바지하며 12년간 서산시민의 안과 태평을 기원하는 국태민안기원제의 추진, 부석창리영신제 등 서산시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노고를 인정받고 있다.

 

김연희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주변에 우리고장 민속문화의 계승을 위해 애쓰시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렇게 큰 상을 제가 받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송구스럽다.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향토문화 예술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속문화보존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연희 씨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말하라고 할때 막상 이야기 하지 못했다. 이 일 저 일 맡아 가족들에게 밥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도와줬다.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김연희 씨와 같이 전통 민속문화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갈 전수자 발굴이 꾸준히 이루어져 젊은이들에게 생소한 전통 민속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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