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모습

태안군, ‘젊은 태안, 살고 싶은 태안 만든다!’

 

태안군이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보장과 자립기반 형성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청년정책위원, 용역사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총 13명의 청년정책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위원들은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사업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등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위촉식과 더불어 2부 행사로 ‘태안군 청년자원 기초 조사 및 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은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함께 모여 새로운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태안 행복청년 육성’이라는 비전을 이날 보고회에서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분야로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설자리) △청년 취업 및 농어촌 정착 지원 확대를 통한 취업률 제고(일자리)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살자리) △즐겁고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청년 문화 참여 기회 확대(놀자리) 등을 정하고,

중점 시책으로 △중간지원조직 청년허브 설치 △태안 청년 참여예산제 운영 △영농승계 청년 육성 △문화 축제 청년기획단 운영 △청년 관광사업자 육성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마을 조성 △청년동아리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 및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 ‘태안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다양한 사례분석 및 토론회 등을 거치며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정책위원들과 함께 전략적이고 세밀한 청년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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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늦게 깨친 한글, 재미가 솔솔’ 문해교실 졸업식 열려

-찾아가는 문해교실 올해 졸업 및 수료생 400명-

태안군이 지난 7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김기두 군의장을 비롯, 문해교육 졸업생과 가족,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3~4년 이상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71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군은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시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지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문해교실은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군민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행복한 노후를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거리가 멀어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올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추진, 지역 경로당 등 총 29개소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연배가 비슷한 성인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재현 하는 등 노년의 무료한 시간을 열정 가득한 배움의 시간으로 돌려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총 477명의 참여자 중 400명이 졸업 및 수료에 성공해 84%의 수료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으신 교육생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며 아울러 문해교사와 관계자 등 문해교실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움에 뜻이 있는 모든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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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광개토 대사업 국비확보! ’드디어 닻 올린다!’

-태안군 이원면~서산시 대산읍 간 가로림만 연륙교 개설 및 근흥면 두야리~신진도리(국지도96호선 확장) 기초조사비 8일 국회 통과-

민선7기 출범 6개월 만에 태안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태안군 이원면∼서산시 대산읍 간 가로림만 연륙교 개설(국도38호) 등 2개 노선의 기초조사 사업비가 지난 8일 새벽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기초조사 사업비 책정은 ‘광개토 대사업’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국비투자의 근거를 마련,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통해 국비가 본격 투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세로 군수는 ‘광개토 대사업’과 관련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6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장 비전포럼에 참석해 청와대·국무총리실·건설교통부 등에 국도 38호선 연장 필요성을 제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7월에는 청와대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유치에 힘써왔다.

또한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성일종 예결위원과 박완주·이장우·어기구의원 등을 만나, 광개토 대사업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를 했으며, 충청남도에서도 국도 38호선 노선연장의 필요성을 7개 도지사의 공동선언문에 포함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해왔다.

이번 ‘광개토 대사업’ 관련 기초조사 사업비는 정부의 SOC사업 축소의 기조 속에 지난 7일까지도 편성대상에서 포함되지 않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간의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2개 노선의 기초조사 사업비 2억 원을 최종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국도38호(태안군 이원면~서산시 대산읍) 노선연장(교량 2.79km, 접속도로 1.91km)은 약 2200억 원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되며, 4차선의 교량이 개설되면 태안 서북부권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국가에서 계획하고 있는 서해안 관광산업도로(인천∼목포간)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서산·당진지역의 첨단산업이 태안까지 확대돼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두야∼신진도리 4차선 확포장은 16.6㎞ 구간에 약 15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사업완료 시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 ‘광개토 대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인식과 노선도 조차 없어 국비 투자가 불가능한 현실의 벽이 있었지만 태안의 미래 발전을 위해선 반드시 해내야 하는 선행과제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기초조사사업비 확보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광개토 대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건의사업 중에 반영되지 못한 안면∼고남 간 국도 77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도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보고회’모습

▲ 광개토대사업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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