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의심 전화 받으면 금융회사에 사실여부 확인해야"

피해자 140여명에게 12억원 상당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3명 구속(기소의견 송치)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2월 7일 전국의 피해자 140여명으로부터 12억 원 상당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은행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금원이체를 유도하면서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이동전화번호로 변작할 수 있는 중개기를 사용하여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공범 D씨(남, 27세)를 추가로 형사입건하고, 해외로 도주한 E씨(남, 34세)를 지명 수배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으므로 통장 또는 카드 배송을 요구하거나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사실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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