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한 농가가 달래를 포장하는 모습

태안군, 겨울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총력!

 

태안군이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사람 중심의 복지 실현에 힘쓴다.

군은 지난달 7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추진,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복지급여 등 당사자의 신청을 전제로 한 복지제도를 잘 모르는 취약계층에 제도의 취지를 적극 알리고,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추가 제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발굴대상은 △복지 소외계층 △‘행복e음’ 내 위기가구 예측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등이다.

군은 각 읍·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용해 의료 및 경제적 위기가 예상되는 고위험 가구와 노인·장애인 부양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이·반장과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특히 지난달 위촉한 ‘우리동네 행복지킴이’와 같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는 등 민·관 협력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 발굴 후에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에너지비용 지원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방문상담과 통합사례관리,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등에 나선다.

더불어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계층을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상담 및 후원물품 지원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 한 명의 복지 미혜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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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농가 효자작목’ 냉이·달래 수확 시작!

 

-갯바람 맞고 자라 진한 향 일품-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 100여 농가에서 냉이를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줘 간 및 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돋우고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태안에서는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80여 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냉이는 현재 1kg에 3,000원 선으로 산지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냉이재배 생력화 시범 사업’을 추진, 냉이 세척시설과 이동식 하우스, 냉이 수확기 등을 농가에 지원해 일손부족 해결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태안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과로와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도시민들의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의 냉이는 해풍을 맞고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서,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뿌리가 곧고 깊게 뻗어 상품성이 뛰어나다”며 “태안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되고 있는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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