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선물도 나누고 정도 나누고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서산에 이어지고 있어서 그 훈훈함이 강추위도 녹여내고 있다.

㈜KCC 대죽공장(총괄 공장장 김익동)에서는 서산시에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기탁했고 (사)한국쌀전업농 서산시연합회(회장 지용길)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가 1,000만원 상당의 쌀 10kg 350포를 기탁했으며, 월남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충서라이온스클럽(회장 오영수)에서도 130가정에 떡국떡(2kg)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따뜻한 마음과 새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설맞이 나눔에 동참하였다.

계 속해서 나눔이 이어지는 가운데 LG화학 대산공장(공장장 조웅래)과 노동조합(위원장 송호섭)이 지난 28일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1,000매를 전달해 훈훈하게 했다.

LG화학 대산공장과 노동조합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과 선물세트 등을 지원해 현재까지 총 1억5천여만 원의 후원으로 타향에서 이주해온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 주고 있다.

류순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은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해 보내주시는 큰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다문화가정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센터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LG화학 대산공장의 마음을 담아 관내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10만원씩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관내 기업이나 단체에서 후원한 물품을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 등 대상자를 추천하고 연계해 선물을 전달하느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LG화학(부회장 신학철)대산노동조합으로부터 기탁 받은 쌀(10kg) 100포를 서산지역자활센터 참여주민과 읍면동 거점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현대모비스(대표이사 박정국)에서 지원한 떡국, 죽, 국, 고추장 등 생필품 12종(10만원 상당)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는 저소득 20가정에 임직원 및 협력사인 지앤에이치오토텍 직원들이 전달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 협력사들로 구성된 HTS 지곡상생회 사랑나눔봉사단(단장 김주식)에서는 8년째 이어지는 “1사 1자매” 17결연가정에 정육, 과일 등 선물과 상품권(10만원)을 준비하고 각 회사 대표들이 결연가정에 직접 전달하면서 사회의 관심과 정을 나누었다.

윤주문 자원봉사센터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서 전달하는 우리들도 기분이 정말 뿌듯하다”며 “기탁된 성금과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트랜시스 협력사 한 대표는 "이번에 결연가정에 직접 선물을 전달하면서 뿌듯하면서도 더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정에,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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