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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없애고 공룡업체와 비장하게 맨몸 대결
[1호] 2019년 02월 11일 (월) 15:04:44 서영태 기자 kissqwerty1@naver.com
   
 

 

 

[이슈와 사람들] 서민의 발 역할 하는 택시기사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택시업계의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총파업 때문에 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택시기사들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세상의 기술진보가 충남 서산지역 택시기사들의 생계에도 두려운 존재다. 실제로 서산지역에서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1천 원의 콜비를 별도로 소비자가 지불해야했는데 지난 1일부터 이 요금이 완전히 없어졌다.

이는 카카오 카풀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주었지만 카카오 콜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콜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서산뿐만 아니라 충남권 택시기사들은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참가했었다. 지난해 말 충남도내 개인ㆍ법인택시 2,000여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주최 결의대회에 도내 개인ㆍ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5,700여명 가운데 4,300여명이 참가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택시 총파업으로 서산을 비롯한 여러 자치단체에서 시내 16개 노선에 대해서 막차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나머지 시 군은 시내ㆍ외 버스 예비차량을 투입하는 대비책을 강구했다. 금산군 등 농어촌 지역은 이날 읍 면사무소에 관용차량을 투입, 고령자와 환자 등의 응급수송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는 하루 동안 해제하기도 했다.

 

= 근로 여건 개선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한편, 충남 서산에는 작년부터 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택시기사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택시 서산시지부(지부장 이희호)가 도·시비 1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남동 129-1번지 일원에 건축한 신축 사옥은 지상 2층(건축면적 123.95㎡) 규모로 사무실과 쉼터는 물론 정비고도 갖추고 있다.

신축 사무소가 개인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안전한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택시기사들은 당국이 앞으로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지난 13일 서산지역 택시기사들의 삶의 터전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버스공용터미널 앞 택시 승차장에서 수십 명의 택시기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기사들이 운행하는 택시는 언제 올지 모를 손님을 기다리느라 두 줄로 긴 줄을 늘어섰는데 영하 7도의 냉동실 날씨인데도 연료를 아끼느라 시동을 끈 택시가 많아보였다.

이런 광경은 매일 되풀이 된다. 이날 만난 택시기사 중 익명을 요구한 신수현(가명) 씨는 “서산 시골동네에서도 카카오 카풀 때문에 매상이 떨어지고 있다. 지금도 낮은 수익에 힘든데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하루 종일 기다려도 손님 모시기 힘든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충남지역 택시기사들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충남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택시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37.2건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0건(일반 10, 개인 20) ▲2014년 35건(일반 14, 개인 21) ▲2015년 23건(일반 4, 개인 19) ▲2016년 52건(일반 15, 개인 37) ▲2017년 46건(일반 12, 개인 34)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증감률은 11.28%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층 포함 시 개인택시 3.26% 증가, 일반택시 1.45% 감소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고령운전자의 경우 타 연령층에 비해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고 특히 야간에는 시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택시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37.2건으로 조사됐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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