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동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 이용두 위원장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6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실시 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를 위한 제2차 시민참여단 토론회에서 투표 결과가 계속 추진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제2차 시민참여단 토론회에는 70명이 참석하여 최종 투표를 했으며, 계속추진 41명, 추진중단 29명으로 참석 인원에 대한 가중치(계속추진 0.6143, 추진중단 0.9943, 중립 1.2486)를 반영한 결과 계속추진 54%, 추진중단 45%로 나타났다.

이에 양대동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이용두)는 18일 오전 10시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불공정한 공론화의 결정이기에 무효를 선포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용두 위원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시민참여단 소집을 105명으로 한 것부터 공론화의 불공정의 시작"이라며, 진행자의 찬성유도 질문, 공무원들의 공론화중립 위반, 공론화 원천 재검토, 찬성 영향을 준 위반자들의 즉각 처벌 등을 요구하며 불공정 공론화에 대해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서산시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신기원)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 결과를 계속추진 결정을 발표하며, 제7차 회의를 개최하여 해당 결과를 반영한 권고안을 작성하여 맹정호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신기원 위원장은 "시민참여단에게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였고 현장견학의 기회 마련, 2차례에 걸친 토론회 개최, 시민참여단이 질문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숙의민주주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권고안은 시민참여단의 결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서산 시민들의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산공동취재팀

 

 


▲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 신기원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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