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보미 교육 모습

 

서산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양육공백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안전하게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과 시간을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아이 돌봄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18억여원을 투입하고, 정부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했으며, 지원 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해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와 한부모 가구 등이며 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9,650원으로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최대 8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서산시에는 90여명의 아이 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아이 돌보미 30여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아이돌보미를 모집 공고하고, 3월 4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아이 돌보미들은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상길 여성가족과장은 “저소득가정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로 야간이나 주말 등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맞벌이 부부의 양육 공백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일, 가정이 양립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 시민공동체 역량 강화 통해“더불어 사는 도시 만들기” 시동

서산시가 더불어 사는 시민 중심의 도시 구현을 위해 주민 자치역량 강화와 마을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산시는 올해를 자치혁신과 행정혁신, 시장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제도적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시민공동체과를 중심으로 자치역량 강화와 성숙한 참여문화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대표성을 갖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서산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치활동 수행을 지원하고 주민주도형 자치사업인 “생활자치 마중물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역량 있는 주민을 발굴해 자치활동가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더 힘을 쏟는다.

수익 기반이 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목표액을 전년대비 12억원 증가한 38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실질적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아울러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갖는 신규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육성 컨설팅, 청년 마을공방 공모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52억원을 들여 농촌공동체 복원과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해 낙후된 읍면동 7곳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과 소재지 종합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벌여 기초생활기반과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직 내부적으로는 행정혁신 및 협업과제 발굴로 유인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 맹정호 시장의 시정철학인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복안이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뿌리 깊은 나무가 오래가듯이 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야 말로 서산의 뿌리를 깊게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책임질 줄 아는 성숙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통해 넉넉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산 간월도서, 굴부르기 군왕제 열려

서산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서 지난 19일‘굴부르기 군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태조 이성계에 진상을 할 정도로 맛이 뛰어난 간월도 굴 풍년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간월도 굴부르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덕환)의 주최로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며 이미 100여년전 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풍악과 함께 마을 부녀자들이 대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제의식을 알리는 거리행진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례와 참석자들이 제사상에 술을 올리는 헌작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굴부르기 군왕제가 주민들이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간월도에서 나는 굴로 만든 어리굴젓은 전국 생산량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되는 서산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다.

 

===========================================================================

 

서산시,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공모사업 신청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신규 국비공모사업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팔봉면 ‘기초생활거점사업’과 부석면 월계2리 등 3개 마을에 ‘마을만들기사업’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부터 6차례 현장포럼, 12차례 추진위원회 회의, 설문조사, 주민교육 등을 통해 사업을 준비하고 응모했다.

이 사업은 팔봉면 소재지의 문화복지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면 월계2리, 팔봉면 금학3리, 지곡면 환성2리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밀착형 생활환경조성, 공동체 활력거점을 구축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공모사업으로 외부재원 80억원을 확보한 역량이 있는 만큼, 이번 신규공모사업도 적극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들은 2월 충청남도의 신규사업성 검토와 4월 농림부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9월에 최종 공모결과가 발표된다.


▲ 풍어를 기원하는 부녀자들의 모습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