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서산경찰서 간담회 열고 협력 다짐

서산의료원과 서산경찰서는 지난 2월 25일 서산의료원에서 김영완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조성복 서산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현장 폭력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3월4일부터 5월 2일까지(60일간) 추진되는 경찰청의 “생활주변 악성폭력‘ 특별단속을 앞두고 개최된 것으로, 경찰서측은 특별 단속 취지와 신고자 보호·맞춤형 신변보호 등을 설명했다. 또한 서산의료원을 비롯한 서산경찰서 관내 의료현장서 발생한 폭력사례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조성복 서산경찰서장은 “병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서 연이은 폭력 사건으로 주민 불안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생활 주변 악성 폭력범죄를 근절하고 공동체 치안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응급실을 비롯해 병원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개정 의료법이 시행됐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여전히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의 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현장 폭력행위에 대한 강력 처벌을 위해 사건 발생시 병원 관계자 외 목격자, 구급대원 등 객관적 진술 확보에 노력하고, 피해자 및 사건관련자의 적극적인 진술 등 수사협조, 신속한 현장 증거 및 CCTV 등 입증 자료 확보 등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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